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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한국형 도로 BIM, 누구나 쉽게 설계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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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2-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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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최근 국내 토목 분야의 디지털화와 더불어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BIM이다. 설계·시공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토목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BIM이 활용될 전망으로, 그 활용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도면설계와 BIM 설계가 따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전문 기술인이 도면설계를 BIM 인력 또는 S/W 운영자에게 전달해 이를 3D로 BIM 프로그램에 옮기는 과정에서 종종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시작됐지만 실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15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40여개의 설계사에는 BIM 인력난이 극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부 설계사에서는 BIM 외주업체에 의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 2D 설계와 같은 방식으로 BIM 설계가 가능한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BIM 프로그램의 등장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독립형 도로설계 BIM 프로그램 ‘EasyRoad’는 Bentley사의 OpenRoads Designer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dd-In 프로그램으로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으로 BIM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프로젝트에 모두 설계가 가능한 BIM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국형 도로설계에 요구되는 기능을 반영했다.

Bentley사의 OpenRoads Designer를 적용한 이유는 확장성에 있다. Bentley사는 MicroStation이라는 CAD 프로그램 기반으로 응용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로설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메뉴방식으로 개발된 이유 또한 마찬가지다.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쉽게 도로설계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경쟁 프로그램 대비 EasyRoad의 차별점은 네 가지로 손꼽힌다.

우선 배수치수선 작성기능을 꼽을 수 있다. 횡단면도에 반영된 배수시설물 설치 현황을 자동으로 산출해 해당 측점, 연장 등을 반영한 치수선을 작성해주기 때문에 도면작성과 수량 산출 시 설계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절토부 라운딩 기능을 바탕으로 3D 횡단면 설계 시 절토부 라운딩을 처리할 수 있어 용지 편입을 위한 도로경계 설정, 토공량 산출 등 횡단면도의 완성도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설계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2차 운반량 산출기능을 통해 순성토 구간, 사토 구간 등 토공량 산출 결과를 반영한 운반량, 운반경로 및 거리 지정 기능이 가능한 것이 차별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덤프트럭의 2차 운반 관련 수량을 자동으로 산정함으로써, 휴먼오류 최소화와 시간·비용 절감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토공유동표 및 수량산출서 작성기능이 있다. 횡단테이블에서 산출한 토공 수량을 근거로, 토적집계표와 2차 운반 수량을 반영해 토공유동표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수량산출서에 연계함으로써 휴먼오류 최소화와 시간·비용 절감으로 설계 생산성과 정합성 향상이 가능하다.


(중략)
 


출처 : 공학저널(http://www.engjournal.co.kr) 

원본 기사 : http://www.eng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6